"AI 굴기" 본격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연봉 3억 원 제시하며 인재 확보전 돌입!

 

"AI 굴기" 본격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연봉 3억 원 제시하며 인재 확보전 돌입!

요즘 인공지능(AI) 시장이 뜨겁다는 말, 한두 번 들으신 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공격적인 채용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려 연봉 3억 1000만 원(154만 위안)을 제시하며 인재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특히, 미국의 AI 시장과 경쟁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자국 AI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채용이 단순히 한 기업의 인재 확보를 넘어, 중국 AI 업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딥시크, 연봉 3억 원으로 AI 인재 영입전 돌입!

딥시크는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저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딥시크 R1’을 개발한 중국 스타트업입니다. 최근 이 회사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채용 플랫폼 ‘BOSS Zhipin’에는 딥시크의 채용 공고가 50여 개 이상 올라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I 핵심 기술과 관련된 직군이 40개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군은 범용 인공지능(AGI) 딥러닝 연구원입니다.

• 월급 16002200만 원(8만11만 위안)
• 연봉 기준 3억 1000만 원(154만 위안, 14개월 지급 기준)

심지어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직군인 클라이언트 엔지니어조차도 **6000만 원(30만 위안)**을 받는다고 하니, 딥시크가 얼마나 공격적인 채용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국 AI 업계, 본격적인 ‘인재 전쟁’ 시작?

딥시크가 이렇게 높은 연봉을 제시한 이유는 단순한 인재 확보를 넘어, 중국 AI 업계 전체가 미국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AI 연구와 인재 육성에 막대한 지원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기술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가 부족한 만큼 소프트웨어(알고리즘)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죠.

실제로 중국의 AI 엔지니어 평균 연봉은 약 7600만 원(38만 위안) 정도인데, 딥시크가 제시한 연봉은 업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중국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인재 전쟁’에 돌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딥시크의 인재 채용은 베이징과 항저우 같은 AI 연구 중심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지역들은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vs 미국, AI 패권 경쟁 속 ‘AI 인재 확보’가 핵심!

미국과 중국은 현재 AI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미국은 엔비디아(NVIDIA), 오픈AI(OpenAI), 구글 딥마인드(DeepMind) 등 세계적인 AI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 중국은 바이두(百度), 텐센트(腾讯), 알리바바(阿里巴巴) 등이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죠.

하지만 미국은 반도체·AI 관련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과 ‘A100’은 중국 수출이 제한됐고,
•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AI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도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중국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알고리즘)와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딥시크 같은 스타트업이 초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AI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도 이런 배경과 맞닿아 있는 것이죠.

 

개미김씨의 투자 소감

요즘 AI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딥시크의 사례를 보면 AI 시장의 핵심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AI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와 ‘연산 능력’**입니다.

• 미국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출을 막은 이유도 결국 AI 연구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을 중국이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죠.
• 반면, 중국은 연산 자원이 부족한 만큼, 인재 확보를 통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AI 관련 투자 전략은?
1️⃣ 반도체 섹터 → 엔비디아, AMD, TSMC 등 AI 연산 능력을 지원하는 기업 주목
2️⃣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 마이크로소프트, AWS, 텐센트 클라우드 등 AI 훈련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3️⃣ AI 알고리즘 및 플랫폼 →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바이두 ERNIE 등 AI 모델 개발 기업

 

결국 AI 산업은 반도체 + 데이터 + 알고리즘이 삼박자를 이뤄야 하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계속될수록,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기업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의 기술·규제 동향을 잘 살펴보며 투자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