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리/해외주식, ETF

"부자들은 왜 미국 채권을 사나?" – 1조 원 매집의 이유

김씨가문 2025. 2. 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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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왜 미국 채권을 사나?" – 1조 원 매집의 이유

 

요즘 돈 좀 있는 사람들, 특히 슈퍼리치들이 앞다퉈 미국 30년물 국채를 사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1조 원어치가 팔렸다고 하는데요. 채권 투자라고 하면 왠지 어려운 느낌이 들지만, 사실 초보 투자자들도 알아두면 좋은 정보입니다.

왜 부자들은 금보다 채권을 먼저 사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지금이 정말 채권 투자 적기일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부자들은 왜 미국 국채에 몰릴까?

올해 1월, 개인 투자자들이 매입한 미국 국채 규모는 1조 원이 넘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배 증가한 수준이죠. 특히 30년 만기 초장기 국채에 자금이 몰렸는데, 삼성증권에서만 4800억 원어치가 거래됐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이 생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높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30년물 국채의 **세전 수익률은 7%**를 넘어섰습니다. 예금 이자율이 3% 초반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7%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죠.

둘째, 금리 인하 가능성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Fed)이 금리를 당장 내리진 않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내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데, 이걸 노린 투자자들이 지금 저렴할 때 미리 사들이고 있는 거죠.

 

2. 미국 국채, 트럼프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채가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을 노리면서 **‘고율 관세 정책’**을 다시 들고나올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이런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미국 정부는 동맹국들에게 미국 국채를 사들이게 하면서 금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 정부가 국채 시장을 활용해 금리를 낮추고, 달러 가치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이 때문에 부자들은 장기 채권을 미리 확보하려는 겁니다.

 

개미김씨의 투자 소감

자, 그럼 이제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채권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가? 이걸 고민해봐야겠죠.

1️⃣ 장기 투자 목적이라면 긍정적

  • 지금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7% 수준인데,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2️⃣ 큰 자금이 아니라면 ETF로 접근 가능

  • 직접 미국 국채를 사는 게 부담스럽다면, 채권 ETF를 활용해 소액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예를 들어 ‘TLT’(미국 20년 이상 국채 ETF) 같은 상품을 활용할 수 있죠.

3️⃣ 한국 국채도 대안이 될 수 있음

  • 국내 투자자들이 국고채도 9318억 원어치 매수하면서 장기물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한국 국채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 결론적으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보고 미리 채권을 사는 전략은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겠죠.

 

📌 오늘의 투자 요약

부자들은 왜 미국 국채를 살까? → 안정적인 7% 수익률 & 금리 인하 기대
트럼프 관세 정책과도 연결 → 동맹국 국채 매수 전략 가능성
일반 투자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직접 투자 or 채권 ETF 활용 가능
한국 국채도 대안이 될 수 있음 → 장기물 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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