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하반기 AI가 반등의 열쇠?

 

카카오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하반기 AI가 반등의 열쇠?

 

카카오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당장 주가는 4%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는 AI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4분기 실적, 기대 이하

카카오는 2023년 4분기에 매출 1조 9,591억 원, 영업이익 1,0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감소, 33.7% 감소한 수치로,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이었습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이 12.6% 줄어든 것이 전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카카오 주가는 하루 만에 4.29% 하락하며 4만 200원에 마감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고, 이날 기관 투자자들은 730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24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 카카오 실적 요약

• 4분기 매출: 1조 9,591억 원 (-2% YoY)
• 4분기 영업이익: 1,067억 원 (-33.7% YoY)
• 4분기 당기순손실: 2,769억 원
• 2023년 연간 매출: 7조 8,738억 원 (+4.2% YoY)
• 2023년 연간 영업이익: 4,915억 원 (+6.6% YoY)
• 2023년 연간 당기순손실: 436억 원

 

 AI 기대감은 남아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의 미래는 어두운 걸까요? 전문가들은 AI와 카카오톡 개편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KB증권의 이선화 연구원은 **"AI 서비스 관련 모멘텀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임희석 연구원도 **"오픈AI와의 협업 발표 이후, 카카오톡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4일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직접 만나 AI 사업 방향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가 AI를 활용해 플랫폼 경쟁력을 키운다면, 하반기에는 주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미김씨의 투자 소감

카카오 주가가 최근 힘을 못 쓰는 걸 보면서 "이거, 이제 끝난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현재 카카오는 실적이 좋지 않지만, AI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과 AI 기반의 신규 서비스가 실제로 성과를 낸다면, 하반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픈AI와 협업이 본격화된다면, AI 광고, 챗봇, 개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생길 수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무작정 들어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다만, AI 관련 섹터가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시각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민해볼 만합니다.

👉 정리하자면

• 카카오 주가는 단기적으로 부진하지만, AI 서비스 도입이 가시화되면 반등 가능성 있음
• 카카오톡 개편과 AI 광고 도입 여부가 중요한 변수
• 단기 변동성이 크므로, 장기적인 투자 전략 필요

오늘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