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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핫이슈] 월가 뒤흔든 '양자컴' 딜레마! 골드만삭스는 포기하고 JP모건은 올인한 이유

김씨가문 2026. 5.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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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뒤흔든 '양자컴' 딜레마! 골드만삭스는 포기하고 JP모건은 올인한 이유

 

반갑습니다! 투자의 맥을 짚어주는 개미김씨 🐜입니다.

한때 글로벌 금융 시장의 룰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칭송받던 양자컴퓨팅 기술이 거대한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양자컴퓨터를 쓰려던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며 관련 조직을 해체한 반면, JP모건과 HSBC는 오히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미래를 선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미김씨가 월가에 불어닥친 양자컴퓨터의 딜레마와, 이 엇갈린 행보 속에서 우리가 짚어내야 할 진짜 투자 인사이트를 날카롭게 뜯어드립니다.


1. 골드만삭스의 백기: "현재 기술로는 수백만 년 걸린다"

월가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 했던 골드만삭스가 최근 관련 연구 조직을 전격 해체했습니다. 꿈의 기술이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셈입니다.

  • 큐비트(Qubit)의 한계: 양자컴퓨터로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내려면 최소 800만 개의 '논리 큐비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100개 미만을 구현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 수백만 년의 딜레마: 상업적 이용을 위한 최소 기준인 1,000개조차 까마득한 상황에서,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월가의 복잡한 금융 알고리즘을 풀려면 수백만 년이 걸린다는 절망적인 결론이 나왔습니다. 업무 적용까지는 아직 수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입니다.

 

2. 거품인가 포모(FOMO)인가? 과대 포장의 민낯

일각에서는 애초에 금융사들이 기술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섣부르게 뛰어들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옵니다.

  • 구글이 쏘아 올린 포모(FOMO): 2019년 구글이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릴 계산을 양자컴퓨터로 몇 분 만에 끝냈다"라고 발표하자, 뒤처질 수 없다는 '소외 공포(FOMO)'가 월가를 덮쳤습니다.
  • 너무 넓은 타겟 설정: 제약사나 방위산업체들이 명확하고 좁은 타겟을 설정해 양자컴퓨터를 연구하는 것과 달리,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수익 극대화, 자산 가격 예측 등 너무 광범위한 문제를 한 번에 풀려다 보니 오히려 하드웨어의 제약에 더 심하게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테크 업계의 과대 포장에 금융권이 제대로 낚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 포기란 없다! JP모건과 HSBC의 '양자 올인'

반면, 당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양자컴퓨터의 압도적인 '잠재력'에 미래를 거는 금융사들도 있습니다. 딜로이트는 2032년까지 금융사들의 양자컴퓨팅 투자 규모가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JP모건의 천문학적 베팅: 50명이 넘는 전담 연구진을 꾸린 JP모건은 지난해 양자컴퓨팅 등을 포함한 기술 개발에 10년간 총 1조 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HSBC의 유의미한 성과: 무조건 돈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HSBC는 IBM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채권 거래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채권 거래 예측 정확도를 기존보다 최대 34% 개선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양자컴퓨터가 금융사의 수익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개미김씨의 시선 (투자 인사이트)

 

1. 양자컴퓨터 테마주, '꿈'이 아닌 '실체'를 찾아라

골드만삭스의 철수는 양자 테마주에 투자하는 우리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냅니다. 아직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먼 미래의 일입니다. 따라서 매출이나 실체 없이 "양자 기술을 연구한다"는 타이틀만으로 급등하는 국내외 중소형 테마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습니다. 철저하게 옥석 가리기를 통해 뜬구름 잡는 테마주 비중은 줄이고, 방어적인 투자를 지향해야 할 때입니다.

2. 결국 돈을 버는 건 '플랫폼과 인프라' (빅테크 주목)

월가의 IB들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국 이들이 연구를 위해 막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곳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연구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던 아마존(AWS)이나, HSBC와 채권 거래 시연을 함께한 IBM, 그리고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진짜 수혜자입니다. 금광을 캐러 가는 월가 사람들에게 곡괭이(클라우드 인프라)를 파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양자 시대가 다가올수록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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