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국민 손실주 오명 벗나? 딥시크 효과에 외국인 대량 매수!"

 

 

네이버 주가, 국민 손실주 오명 벗나? 딥시크 효과!

 

1. 네이버, 드디어 반등 시작? 

네이버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최근 주가 움직임에 희망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한때 '국민 손실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네이버가 6% 넘게 급등하며 반등 신호를 보였기 때문이죠.

지난달 31일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500원(6.13%) 오른 21만6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21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인 22만1500원 근처까지 갔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려 966억 원을 사들여 이날 '순매수 1위' 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네이버 주가는 2021년 최고가 46만5000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죠. 지금도 평균 매입 단가(27만321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19.91% 손실 상태인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 네이버 주가 상승, 중국 '딥시크' 덕분? 

이번 네이버 주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딥시크는 최근 'R1'이라는 대형언어모델(LLM) 을 발표했는데, 기존 챗GPT보다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 기간으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게 왜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구글, 오픈AI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컴퓨팅 자원 차이가 너무 커서 경쟁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딥시크의 모델은 오픈소스 기반이라, 네이버가 이 방식을 잘 활용하면 빅테크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과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vs. iOS 경쟁 구도가 있었던 것처럼, AI 시장에서도 오픈소스 진영(딥시크, 메타) vs. 폐쇄형 진영(구글, 오픈AI) 이 나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오픈소스 진영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겁니다.

 

3. 외국인 투자자들, 네이버에 1조 원 넘게 투자 

네이버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입니다. 사실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자금 유입 덕분에 우상향하고 있었죠.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5175억 원 을 넘었고,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만 966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일일 순매수액 중 두 번째로 큰 규모 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의 인터넷·AI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 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딥시크를 활용해 AI 기술을 발전시킨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죠.

 

 

개미김씨의 투자 소감

 

이제 중요한 건 앞으로의 방향이겠죠. 네이버가 진짜 '국민 손실주' 오명을 벗고 다시 고점을 향해 갈 수 있을까요?

✅ 긍정적인 신호:

•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 (1조 원 이상 유입)
• 딥시크 효과로 AI 경쟁력 향상 기대
• 2023년 11월 이후 주가 우상향 흐름

❌ 조심해야 할 점:

• 여전히 개인 투자자 평균 매입 단가(27만 원)보다 주가가 낮음
• AI 경쟁 심화 속에서 네이버의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
•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

지금 주가 흐름만 보면 추세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 급등 후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 속도를 확인하면서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하겠네요.

오늘도 신중한 투자 하시길!